저자는 유명 유튜버 신사임당 ‘주언규pd’이다.
전작 ‘킵고잉(링크)‘에서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적당한 확률만 주어진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 했다면 이번 ‘슈퍼노멀’에서는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직접 해볼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 서두에는 슈퍼노멀을 ‘일반보다 잘하지만 대단하지 않은 그렇지만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로 꾸준하게 돈을 버즌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런 나도 슈퍼노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금수저도, 상식 밖의 천재도 아닌데 평범함의 범위 안에서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 나는 이런 사람들을 ‘슈퍼노멀’이라 부른다.
나도 그들을 닮고 싶었다. 한때 나는 그런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고, 부탁하고, 애원하며 슈퍼노멀이 되는 방법론을 구성했다. 그간의 결과는 너무나도 성공적이었다. 나는 확실히 슈퍼노멀이 되었다.– 책 서문 중
그렇다면 슈퍼노멀이 되는 방법과 첫 번째 과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돌연변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나와 비슷한 환경과 수준의 사람들이 크게 치고 나가는 것을 관찰하여 어떤 것으로 성공했는지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슈퍼노멀 1단계 법칙 – 돌연변이를 발견한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이 일구어낸 뜻밖의 압도적인 성과를 찾아본다. – 페이지 85
두 번째는 돌연변이 과정을 상세히 분석하고 ‘실력과 운의 영역으로’세분화 하는 것이다.
슈퍼노멀 2단계 법칙 – 운과 실력을 분해한다.
사업의 전체 프로세스를 정리하고 그중 ‘확률’에 달린 일과 ‘실력’에 달린 일을 구분한다. – 페이지 113
실력의 영역은 자원을 아낌없이 투입하고 운의 영역은 낮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여러 번 시도해 확률을 높인다. – 페이지 131
이 부분은 독자마다 이견이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떠한 분야던지 성공사례를 분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여기서는 ‘실력과 운’을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 글 첫 번째 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전작인 ‘킵고잉’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도전기회(돈, 실력) + 확률(운)으로 구분하고 여러 번 도전하면 성공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세 번째 이렇게 분리된 실력과 운의 영역에 대해서 실력은 시간을 두고 꾸준히 쌓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나의 성장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는 지침(인디케이터)가 필요하고 티맵의 + 버튼을 눌러 현재 위치를 확인하듯이 하라고 한다.
슈퍼노멀 3단계 법칙 – 먼저 실력의 영역을 정복한다.
즉, 실력의 영역을 구분한 뒤 학습한다 이때 포기하려는 마음에 굴복하지 않도록 ‘성장의 해상도’를 높인다. – 페이지 147
실력은 시간을 저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고 결과물의 최저 수준을 높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만드는 열쇠다. – 페이지 161
네 번째는 운의 영역에 대한 내용이다. 운은 확률이며 확률만 보장된다면 여러 번 반복하면 결국에는 그 확률에 가까워 진다. 따라서 여러 번 도전하기 위해 반복할 때 최소한의 리소스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러 번 반복하는 ‘고빈도 전략’이 필요하다
슈퍼노멀 4단계 법칙 – 고빈도로 시도한다.
확률 영역의 업무를 하고 있다면 낮은 비용으로 최대의 빈도를 뽑아내기 위한 고빈도 전략을 세워야 한다. -페이지 181
빈도를 높여도 비용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금상첨화다. – 페이지 197
이 부분을 읽고서는 인터넷에서 봤던 대량으로 복권을 구매해서 확률을 높여 337억원을 받은 이야기(링크)가 생각났다. 이 이야기는 영화(링크)로도 제작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은 고성과를 일반화 하는 것이다.
슈퍼노말 5단계 법칙 – 고성과를 일반화한다.
높은 성과를 일반화한다. 결과물의 최저값이 올라갔다면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시간이다. – 페이지 216
따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 나온 대부분의 예시는 ‘유튜브나 온라인 마케팅’같은 영역이어서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을 때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꺼야라고 생각되면서도 현실에서 내가 하고 있는 일과 비교하면 이걸 어떻게 적용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고 성공한 사람들의 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책 ‘역행자’나 ‘악인론’이 대표적인데 주언규PD의 ‘슈퍼노멀’도 비슷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또 개인의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글을 쓰다 보니 몰입감 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