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핵심은 ‘일상에서 메모를 작성하고 메모를 연결하여 활용하라’입니다. 이를 통해서 두 번째 뇌인 ‘세컨드 브레인’을 만들 수 있고 학업, 업무, 일상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대학교 3학년 뚜렷한 이유 없이 목구멍이 아프기 시작했고 많은 의사들을 만나 치료 했지만 좋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대로 병원을 전전하며 희망 없는 삶을 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첩을 꺼내 지금까지 도움이 된 것과 반대로 효과가 없던 치료법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메모를 정리하고 모아 비교하는 과정에서 병의 원인과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서 나만의 방식을 적용하여 증상이 좋아지는데 많은 도움을 얻게 됩니다. 이후에도 일상에서 메모를 작성하고 정리하게 되었고 메모를 활용하여 학교와 회사에서 활용하면서 입사하고 싶어 했던 컨설팅 회사에 들어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책의 주제 및 요약
저자는 메모를 통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메모를 작성하고 정리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이러한 메모 작성 및 활용 법은 독일에서 백 여편이 넘는 논문을 작성한 교수의 ‘제텔카스텐’ 메모 상자의 방식과 유사하지만 이를 좀더 발전 시킨 것이라 하겠습니다. 저자는 세컨드 브레인을 구성하는 과정을 CODE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Capture(수집): 마음을 움직이는 내용을 수집하라
- Organize(정리):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라
- Distill(추출):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 Express(표현): 작업한 결과를 표현하라
그렇다면 무엇을 수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공명하는 것)을 수집하라 합니다. 정리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관점’을 고려하고 추출은 나중에 다 읽을 수 없으므로 핵심만 따로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현은 이를 활용 하므로서 비로서 지식이 된다 말합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디지털 메모를 몇 주, 몇 달에 걸쳐 계속하면 두뇌가 작동하는 방식도 변하기 시작한다. 세컨드 브레인은 거울처럼 변해 당신 자신에 대해 가르치고, 저장 했다가 나중에 실행하려 한 아이디어를 잊지 말라며 다시 비춰준다. 당신의 두뇌는 세컨드 브레인과 뗄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고, 혼자 기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기억하기 위해 세컨드 브레인에 의존한다. – 47페이지
다양한 자료를 한 곳에 보관하면 이러한 연결 작업이 촉진되며 생각지 못한 연관성을 찾아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57 페이지
생각을 외부에 저장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 생각을 자유롭게 나타낼 때 새로운 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118 페이지
사람들은 뭔가 창조 하려면 깨끗하게 정리된 작업 공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 163페이지
영화 대부를 만든 ‘코폴라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좋았던 점, 이해하지 못한 점, 나쁘다고 생각한 점을 재해석하고 각 장면을 한 문장으로 추출하여 프롬프트 북을 만들어 영화촬영을 했다. “대본은 정말로 불필요한 문서였습니다. 이 노트만 있어도 영화를 만들 수 있으니 굳이 대본이 필요하지 않았죠” – 171 페이지
메모의 핵심을 추출하라 1)메모수집 2)굵게 처리 3)하일라이트 처리 4)핵심요약 – 181 페이지
어떤 일에 직면 했을 때 언제든지 참신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나는 혁신과 문제 해결은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불러일으켜 우리가 인식하게 하는 일상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 260 페이지
창의적인 과정은 오래되었으며 변하지 않는다.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 261 페이지
‘미즈 앙 플라스’. 1800년대 후반 프랑스 고급식당에서 요리를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단계별 과정이다. 작업공간의 청결, 같은 자리에 도구 놓기, 칼은 사용 후 바로 세척 같은 규칙을 만들고 몸에 익힌다. – 저자는 이것을 외부에 있는 두뇌라 칭하고 덕분에 창의적인 요리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반복되는 과정을 힘 들이지 않고 처리한다. 라고한다. – 292 페이지
세컨드 브레인을 위한 3가지 습관 1)체크리스트 습관 2)리뷰 습관(메모 돌이켜 보기) 3)알아차리는 습관(메모편집) – 293 페이지
몇 년전부터 메모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노션(Notion)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내용을 잘 정리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메모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컨드 브레인은 메모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메모 작성법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메모 프로그램인 ‘옵시디언’, 제텔카스텐의 기본 이론을 설명하는 ‘제텔카스텐’ 등의 책도 함께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