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팅은 샤오신패드 프로 12.7 정품 케이스에 대한 구입기와 간략한 사용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샤오신패드 프로 12.7 정품 케이스 구입
샤오신 패드 12.7을 한 달 만에 받고서 며칠 사용해 보니 “집에서 동영상 보는 용도로는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질도 음질도 좋고 단점으로 얘기 된 밝기도 집에서 보기엔 충분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려고 몇 번 세워도 보고 눕혀도 보고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어서 거치도 하고 보호도 할 수 있는 케이스를 구입하기로 합니다.
수 십 번의 케이스 구입 경험을 통해 “가격만 적당하면 정품이 가장 좋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제품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조사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기 때문이죠. 아이패드 케이스를 보면 뒷면에 자석으로 촥하고 붙어 얇고 가벼우며 여러가지 컬러가 있어 사용자가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커버를 열면 태블릿이 깨어나는 웨이크업 기능도 아이패드 케이스에서 가장먼저 구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입 가격은 1만 5천 8백원이었습니다. 이 셀러는 태블릿처럼 케이스도 중국에서 바로 보내주는 직구 시스템이었습니다. 문의 게시판에는 ’00일 주문 했습니다. 언제 도착하나요?’라는 글이 수 십 개 올라왔지만 태블릿처럼 기다리면 오겠지 라고 생각하며 주문을 넣었습니다.
결국 37일 만에 케이스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익일배송, 새벽배송이 아닌 “한 달 배송”이 유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따로 구입한 Y700 2세대는 거의 두 달만에 받았습니다(링크)) 수 년 전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잊을 때쯤 도착한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샤오신패드 프로 12.7 정품 케이스 사용기
첫 인상은 무겁지만 견고하다. ‘그래서 믿음직스럽다’ ‘입니다. 검정에 가까운 짙은 그레이 색상의 커버가 넓디넓은 12.7인치 화면을 완벽하게 보호해 줍니다. 겉면은 매끄러운 소재로 되어 있어 웬만한 오염에는 끄떡없을 듯한 느낌입니다. 저가형 케이스의 경우 몇 달 사용하다 보면 커버가 너덜너덜해지는데 이 케이스는 뭔가 군용의 느낌처럼 투박하지만 견고한 느낌입니다. 그렇다 보니 ‘고급스럽진 않다’라는 느낌도 있습니다.
태블릿을 케이스에 고정하는 방식은 모서리 홈에 태블릿을 끼워넣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본체를 잘 고정시킬 수 있고 혹시 모를 낙하시에 모서리를 보호해 주는 장점 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투박해 보이고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아이패드 정품 폴리오 케이스는 태블릿 본체 뒷면에 자석을 이용하여 촥~하고 붙이는 방식이라 태블릿 옆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흠집이 생길 수는 있지만 예뻐보이고 조금더 가벼운 장점이 있습니다.
커버를 열면 태블릿이 켜지는 웨이크업 기능은 잘 동작합니다. 하지만 커버가 화면에 딱 붙어있는 느낌이 아니라 화면에 덮어 있는느낌이 있습니다.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 아쉬다는 생각입니다.
12.7 정품 케이스는 태블릿을 3단계로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동영상을 볼 때와 눞혀서 키보드를 입력하거나 펜을 사용할 때 두 개로 나눠 사용합니다.
장점
- 견고하고 오염에 강한 소재
- 자동켜짐, 3단 각도 조절
단점
- 고급스럽지 않음
- 조금 무거움
샤오신 12.7 케이스 추천 여부
샤오신패드 프로 12.7을 구입하시고 케이스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앞서 고급스럽지는 않다. 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단점을 썼지만 아이패드와 달리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케이스는 대부분 저렴한 젤리케이스 또는 소개드린 제품과 유사하지만 품질이 낮은 제품들 입니다.
